푸리덴연고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며 처방전이 없어도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주위에 치질을 앓는 사람이 몇 명 되는데 푸리덴연고 아느냐고 물어보자 다들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생각보다 유명한 치질연고 같습니다. 약사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푸리덴연고와 푸레파인연고 두 가지를 추천했습니다. 심하면 먹는 약인 치센과 연고를 두 개 다 써보도록 말해줬습니다. 일단 푸리덴연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푸레파인연고에 대해 알고 싶으시면 아래 약학정보원 링크를 들어가시면 됩니다. 약에 대해 정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https://www.health.kr/searchDrug/result_drug.asp?drug_cd=2017071800005
푸리덴연고 효능/효과
치열과 치핵의 아픔, 가려움, 부종(부기), 출혈의 일시적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유효성분
연고를 사용하기 전에 꼭 유효 성분과 각 성분들이 어떤 효과를 지니는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알란토인 10mg/g : 피부/피하조직질환> 상처궤양치료제
클로르헥시딘염산염2mg/g : 피부/피하조직질환> 기타약물> 피부살균소독제
디펜히드라민염산염5mg/g : 알러지질환> 항히스타민제>1세대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5mg/g : 순환기계질환> 혈관보호제> 치질과 항문열창의 국소용제제
리도카인30mg/g : 순환기계질환> 혈관보호제> 치질과 항문열창의 국소용 제제
토코페롤아세테이트30mg/g
용법용량
사실 그냥 환부에 바르기만 하면 되는 거라 제가 약국에서 약을 받을 때도 별도의 설명은 없었습니다.
성인(만 15세 이상)은 하루 1~3회 적정량을 환부에 직접 바르거나 직장 내에 주입하여 사용한다. 직장 내 주입 시 주입기에 튜브를 끼우고 삽입하여 사용한다.
만 15세 미만의 어린이는 하루 1~3회 적정량을 환부에 직접 바른다.
푸리덴연고 주의사항
약을 사용하기 전엔 꼭 주의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투여하지 말아야 할 환자
- 질환부위가 곪은사람
- 심질환, 고혈압, 갑상선질환, 당뇨병,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곤란환자
- 수유부(모유로 전달되어 젖먹이의 맥박이 빨라질 수 있다)
함께 사용할 수 없는 약
-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스코폴리아 엑스 및 글리시리진산 함유 좌제 또는 연고 제, 크림제
- 혈압강하제, 항우울약
약 사용 전 의사, 약사와 상의할 경우
- 임부 또는 임신하고있을 가능성이 있는여성
- 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약을 사용하기 전 약 상자 안의 사용 설명서나 약학정보원 사이트에서 더 자세하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푸리덴연고 경험담
생전 안 받던 PT를 받으면서 치질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내시경과 초음파를 통해 치질 3기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때 함께 처방된 약이 푸리덴연고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미 튀어나와 있는 치질 증상에는 효과가 없다고 하는데 왜 처방을 해주었나 생각해보았더니 연고에 디펜히드라민염산염이 있었습니다. 이 성분은 항히스타민 1세대 약으로 병원에서 가려움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주로 처방 되는 성분인데 저의 증상 중 하나인 항문 가려움을 완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처방을 내준 듯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써본 결과 튀어나온 치핵에는 효과를 보지 못했으나 가려움 완화에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르지 않으면 다시 가려움이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를 하려면 수술만이 답인 건가 싶습니다. 연고와 함께 항히스타민제도 내복 약으로 처방을 내주어서 먹었는데 연고를 바르지 않고 이 약만 먹었을 때는 가려움 완화에 큰 효과를 보지 못 했습니다. 역시 직접적으로 환부에 바르는 연고가 더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 듯이 약사인 친구가 추천한 대로 병원을 가는 것이 여의치 않은 경우 푸리덴연고나 푸레파인연고와 함께 먹는 약 치센을 병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같습니다. 만약 저처럼 항문 가려움이 주 증상인 사람들이라면 푸리덴연고만 써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